◎서울 새 주거단지 부상/현저 4구역교통·전망 등 뛰어나 재산가치 클듯/무악 1구역1,558가구대단지 내년 1∼3월 분양/영천구역29∼42평형 895세대 작년 입주 완료서대문 독립공원 주변이 98년까지 4,353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서울시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가깝고 지하철 3호선 사직터널 등 사회기반시설이 잘 돼 있어 내집 마련을 원하는 중산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에는 3개 재개발구역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종로구 무악동 46일대 무악 1구역(6만5,080㎡), 서대문구 현저동 101일대 현저 4구역(6만6,289㎡), 서대문구 영천동 163일대 영천구역(3만8,265㎡) 등으로 독립공원을 에워싸고 있는 형세다.
3개 단지중 입지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 곳은 현저4구역, 전체물량 1,900가구중 11평형 60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분양되며 나머지 1,300가구중 조합원용 물량을 제외한 24∼42평형 600가구가 지난 6월 동시분양물량으로 나와 청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곳은 임대주택을 제외한 조합원과 일반인용 가구의 규모가 24평형(350가구) 32평형(582가구) 38평형(184가구) 42평형(184가구) 이어서 입주를 원하는 계층은 대부분 40대 이후 중산층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저 4구역은 독립공원 바로 뒤편 모서리여서 자동차로 금화터널, 사직터널, 무악재로 바로 통하는 등 교통이 편리한데다 독립공원에서 느끼는 주거상의 개방감으로 입주후 재산가치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극동건설이 시공중이며 현재 기존주택 철거를 완료하고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97년말 입주 예정.
현재 90%의 기존주택을 철거하고 시공직전인 무악1구역은 전체 건설물량 1,558가구중 15평형 55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이르면 9월에 착공해 내년 1∼3월께 24∼42평형 126가구를 동시분양으로 공급, 98년말 입주가 시작된다. 단지 뒤편 인왕산에 인접한 동은 11층, 무악재길과 인접한 저지대는 23층으로 고층개발되며 임대용 아파트는 무악재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3개구역중 (주)삼호가 시공한 영천구역은 지난해 준공해 895세대가 입주완료했다. 삼호영천아파트는 평수가 비교적 큰 29·32·40·42평형등 4개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입주후 29평형이 1억6,000만원을 상회하는 등 벌써부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서대문 독립공원 주변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다 도심과 외곽으로 통하는 사직터널, 의주로, 무악재길, 금화터털 등과 사통팔달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또 반경 100m이내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통학에도 어려움이 없으며 단지 뒤편에 인왕산 등 녹지공간이 자리잡은 것도 큰 매력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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