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천년전 지구에 떨어진 운석서 “증거”【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박테리아를 닮은 단세포 미생물이 약 30억년전 화성에 존재했을 지 모른다고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6일 밝혔다.
다니엘 골딘 나사국장은 성명을 통해 화성에 생물체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약 1만3천년전 지구에 떨어진 한 화성의 운석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골딘 국장은 『발견된 생물체는 아주 미세한 단세포 구조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와 어느 정도 닮았다』며 『지금까지 이보다 고등한 형태의 생물체가 화성에 존재했다는 증거나 암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생물체가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본 「작은 녹색인이나 외계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영국의 BBC방송은 나사의 미공개 보고서를 인용, 이 운석이 84년 남극에서 발견된 것으로 자연 그대로의 원시미생물 화석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 과학자들이 최첨단 전자현미경을 이용, 멜론 크기의 이 운석에서 약 35억년전 지구에 살았던 박테리아와 비슷한 형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 과학자들은 이 운석이 화성표면 폭발 때 떨어져 나왔으며 우주를 배회하다 화성생물체를 지구에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