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우리 한진그룹의 영어광고판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나진·선봉에 우리 기업의 광고판이 설치된 것은 처음이다.나진·선봉 투자설명회 홍보를 위해 방한한 유엔개발계획 두만강지역개발계획(UNDP·TRADP)의 이안 데이비스 투자고문은 이날 하오 이한에 앞서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뒤 『나진·선봉지대에 한국기업의 영어 광고판 설치를 허용하겠다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4월30일 정무원 결정을 통해 「나진·선봉지대 광고규정」을 마련, 외국기업이나 교포기업의 광고판·네온사인 설치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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