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7일 올 상반기에 국세징수 실적은 31조6,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 올해 목표대비 49.2%의 진도를 보였다고 밝혔다.그러나 6월30일이 일요일이어서 이날이 납기였던 교육세(2,100억원) 특별소비세(1,750억원) 교통세(1,500억원) 등 5,950억원의 세수가 7월로 이월된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 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것으로 올해 목표대비 진도도 50.1%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경원이 잠정집계한 올 상반기 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부가가치세는 환급세액의 감소와 과세환율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어난 78조1,262억원에 달했다.
소득세는 7조4,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가 증가했으며 법인세는 채권과세방식이 보유기간별로 변경돼 채권이자원천세가 조기징수됨에 따라 작년동기보다 8.9% 늘어난 4조6,45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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