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평균 세 부담액 32만원선/고양 57만·과천 41만원 1·2위/94년 기준 조사/서울 35만·대전 33만·대구 30만원서울시와 5대광역시 주민보다는 수도권 주민들이 연간 2만5천원정도의 지방세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94년말 기준으로 국내 33개 도시와 1백80개 외국도시의 각종 통계를 모아 펴낸 95 도시비교통계에 따르면 과천 고양등 수도권 19개시의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평균 32만7천9백13원으로 6대도시 평균 부담액 30만2천82원보다 2만5천8백31원이 더 많았다.
특히 33개도시중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이 가장 큰 도시는 고양시로 57만6천2백85원이었고 이어 과천시가 41만6천8백88원으로 수도권 도시들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같이 수도권 주민들이 많은 지방세를 부담한 것은 지방세가 부동산관련 세금이어서 활발한 건설경기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서울과 5대광역시의 담세액은 서울(35만7천8백22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33만3천1백75원) 대구(30만8천8백85원) 인천(28만3백78원) 부산(27만9천1백54원) 광주(25만3천81원)순이었다.
한편 서울의 의사 1명당 인구수는 5백70명으로 싱가포르(5백78명)보다는 낫지만 파리(1백10명) 뉴욕(2백22명) 도쿄(2백75명)에 비해 훨씬 뒤떨어졌다.
95년말 현재 서울인구는 94년보다 20만명(1.88%)이 줄어든 1천59만5천9백43명(주민등록기준)으로 전국대비 23%를 차지했으며 94년(마이너스1.16%)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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