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외신=종합】 인도네시아 민주 변호사 단체는 7일 인도네시아민주당(PDI)의 새당수인 수르야디 의원을 폭동 원인 제공자로 고발했다.이 단체 대표들은 이날 경찰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수르야디가 주도한 당사 난입이 지난달 27일 발생한 폭동의 도화선』이라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민주주의의 공적 수호자」라는 민주 변호사 단체에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PDI당수의 변호사 R O 탐부난도 포함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날 시위 주범으로 좌익계 인민민주당(PRD) 부디만 수자트미코(27) 당수를 지목, 그의 체포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메가와티 전PDI당수 축출에 개입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부디만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은 9일 경찰에 출두하기로 한 메가와티 여사의 인권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6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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