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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창만 기자】 한국인 단체여행객들이 알선 여행사의 무성의로 일본 현지 호텔에서 쫓겨나 공항에서 노숙하는 망신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뉴대진해외여행사의 알선으로 일본 후쿠오카(복강)로 여행을 떠난 부산 수영구 민락동 K노래교실 회원등 2백70명은 2일 밤 여행사에서 숙박료를 지불하지 않아 현지 예약호텔에서 모두 쫓겨나 후쿠오카공항 대기실에서 집단 노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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