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노를 저어보면 어떨까. 여름이 깊어가면서 한강 시민공원에 자리한 보트장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도심속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현재 한강시민공원내 보트장은 모두 7군데가 성업중이다. 뚝섬지구에 위너스마리나 아리랑하우스등 4곳이 있고 여의도와 이촌, 망원지구에 각각 1곳씩 있다. 한강변에 들어서 있는 이들 보트장에서 즐길 수 있는 뱃놀이는 「노보트」와 「페달보트」 2가지.
이중 페달보트는 어린이와 함께 찾는 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류다. 자전거처럼 발로 페달을 밟기만 하면 움직이는데 모양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오리 거북 거위등 다양하다. 앞좌석 가운데에 방향을 조절하는 키가 있어 좌우회전은 물론 후진도 가능하다. 크기에 따라 3인승과 4인승으로 나뉜다. 노를 젓는 전형적인 형태의 보트는 3인승 한가지로 단 둘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연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이용 요금은 한시간단위로 3인승은 2,200원, 4인승은 5,000원. 한시간정도 노를 젓거나 페달을 밟는 것만으로도 운동량이 상당하다. 상오 9시부터 해가 지는 일몰시간까지 즐길수 있는데 11월말까지 운영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