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 어머니 먼저 간 아들 영정 안은채 참변【포항=이상곤 기자】 5일 밤 9시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쌍용아파트 건설현장앞 왕복 8차선도로에서 이정선씨(47·여·노동·포항시 북구 용흥동 57의 56)가 6일전 숨진 아들의 영정을 가슴에 안은채 아들이 죽은 2차선 차도에 앉아있다 경북7포2157호 1톤트럭에 치여 숨졌다.
이씨의 아들 김왕민군(16)은 지난달 30일 새벽 1시30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맞은 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오던 택시와 충돌해 숨졌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씨가 아들이 숨진데 상심, 사고현장에 나와 앉아있다 사고를 당한 것같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