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생산성본부 인상근거 데이터 서로 달라「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대표 김용한)은 5일 지난달 1일부터 서울시내버스 요금이 340원에서 400원으로 17.6% 오른 것과 관련, 서울시에 요금 인상의 근거등에 대한 시민 감사를 청구했다.
시민의 모임은 감사청구서에서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조합의 의뢰를 받아 생산성본부가 조사한 버스 대당 1일 승객 수와 누적적자액수가 각각 차이가 나는등 요금결정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 구체적인 조사를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요금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시민의 모임은 버스 대당 1일 승객수에 대해 시는 752명, 생산성본부는 655명, 버스업계의 누적적자액수는 시·조합 6,700여억원, 생산성본부 5,671억원으로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시민의 모임은 이밖에 생산성본부의 운송수입금 조사방법을 정확하게 검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이처럼 요금 인상이 객관적 타당성을 못갖춘만큼 종전의 340원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박광희 기자>박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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