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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즉각 평화회담 용의”/이 총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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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즉각 평화회담 용의”/이 총리 밝혀

입력
1996.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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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이달말께 헤브론 철수 개시 전망【암만 AFP 로이터=연합】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평화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있다고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5일 밝혔다.

요르단을 방문중인 네탄야후 총리는 후세인 요르단국왕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모든 현안에 대한 평화협상을 벌일 준비가 돼있다』며『회담은 즉각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탄야후 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대한 봉쇄조치를 완화, 팔레스타인 근로자 5,000여명의 이스라엘 입국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은 이달 말께 요르단강 서안도시 헤브론에 주둔하고 있는 군병력의 철수를 부분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5일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스라엘 신문과 방송들은 이와관련,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4일 네탄야후 총리에게 헤브론 이양협정을 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맺은 협정에 따라 3월 팔레스타인에 헤브론의 5분의 4를 이양하면서 약 400여명의 유대인 정착민들을 보호할 최소병력만을 남겨둘 계획이었으나 회교세력의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자 시몬 페레스 당시 총리가 철군계획을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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