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개관 9돌 기념 세종문화회관서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은 8일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독도영유문제와 민족의식」을 주제로 개관 9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와 독도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에서는 독도학회회장인 신용하 서울대 교수와 송병기 단국대 교수, 김명기 명지대 대학원장,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신교수는 「한국의 독도영유와 일제의 독도침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제가 「무주지선점론」에 의거, 1905년 2월 독도를 영토로 편입한 것은 역사적 진실에 어긋나는 부당행위라며 세종실록과 숙종실록을 근거로 제시한다. 그는 특히 1667년 사이토(재등풍선)가 편찬한 「은주시청합기」등 각종 일본문헌을 통해 일본인들이 오래 전부터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식해왔음을 입증한다. 신교수는 세미나 당일 「죽도일건」이라는 자료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막부와의 외교관계가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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