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보다 사무실 꾸미기 우선”수해를 입은 연천군관내에서 육군과 경찰, 자원봉사자, 의료진등이 복구작업에 애쓰는 것과는 달리 일부 연천군청 공무원들이 무성의한 복무태도로 눈총을 사고 있다.
이재민들은 초등학교 마당에서 공동급식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350여명의 군청공무원들은 군예산으로 식당을 예약, 외식을 하고 있어 이재민들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4일 국군장병 6,222명을 비롯, 2,057명의 경찰, 1만6,864명의 대학생과 사회봉사반원, 의료봉사원 등 3만573명의 외부 지원자들이 무더위와 피부병등 질병을 무릅쓰고 수해복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동안 연천군청 별관 3층의 가정복지과 사무실에선 페인트단장을 하느라 분주했다.
또한 1,000여명의 이재민들이 연천읍 연천초등학교와 신서면 대광중학교 등 8개의 급식소에서 공동 급식을 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군청 실·과직원들은 매일 식당에서 외식을 하고 있다.<연천=이연웅 기자>연천=이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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