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무 주교)는 「북녘 형제에게 국수를 보냅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1일부터 2년간 「북한형제와 사랑의 국수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민족화해위는 『우리의 한 끼 식사비를 아끼면 북녘형제 한 사람이 한달간 먹을 수 있는 90그릇의 국수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이를 위해 한 달 급여에서 0.2%씩을 북한형제 몫으로 봉헌해줄 것을 신자에게 요청하는 강론자료와 공문을 각 본당에 보냈다. 한편 미국의 한인천주교회와 민족화해위원회는 하루 1만8,000그릇을 만들 수 있는 국수기계 3대를 북한에 보내기로 했는데 박창득 신부(뉴저지주 오렌지한인천주교회)는 이 문제 협의차 지난달 23일부터 5일간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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