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 가운데 6.45%가 간염, 매독, 에이즈 검사에서 양성 반응자로 나타났다.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95년 한해동안 헌혈한 200만7,691명 가운데 12만9,594명이 간염 에이즈 매독 등 질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혈액 4,147만80㏄를 폐기하거나 혈액제제개발 등 연구용으로 사용했다.
적십자사는 『양성반응자가 모두 해당질환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에이즈는 포괄적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양성반응자 가운데 실제 에이즈로 판명되는 경우는 1,00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B형 간염 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헌혈자가 6만9,1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염 이외의 간기능 이상자는 5만81명에 달했다. C형 간염 양성반응자는 7,293명, 매독은 1,806명, 에이즈는 1,287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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