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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선처 미끼/뇌물 챙긴 경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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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선처 미끼/뇌물 챙긴 경관 영장

입력
1996.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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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1일 음주운전자를 조사하면서 금품을 받아챙긴 방배경찰서 형사2반장 임영환 경위(48)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뇌물을 준 조모씨(39·음식업)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경위는 2월18일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연행된 조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하던 중 조씨를 면회온 용모씨(41·음식업)로부터 『구속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백만원을 받고 같은 달 24일 용씨를 만나 『불구속수사하려면 검찰에도 힘을 써야 될것 같다』며 3백만원을 추가로 받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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