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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썰매·잔디스키/한여름 밤 “스릴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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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썰매·잔디스키/한여름 밤 “스릴 만끽”

입력
1996.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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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서도 썰매와 스키를 탈 수 있다. 한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잔디썰매와 잔디스키가 가족레저로 각광받고 있다. 놀이공원과 스키리조트들은 겨울철 눈썰매장이나 스키장으로 이용하던 슬로프를 여름방학기간에 잔디썰매와 잔디스키장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레저는 간편한 복장으로 특별한 기술없이 겨울스키나 썰매 못지 않은 스릴을 느낄수 있으며 야간이용객이 낮보다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우방타워랜드=지난달 20일 랜드내 중앙광장부근에 잔디썰매장인 「서핑 파라다이스」를 개장했다. 슬로프길이가 130m로 3,000여대의 썰매를 보유하고 있다. 인조잔디를 깔았으며 미끄러짐이 부드럽다. 썰매장입구의 배를 주제로 한 조형들은 도심에서 항해를 즐기러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평일은 상오 10시∼하오 11시, 주말은 상오 10시∼밤 12시 개장한다.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에 시간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053)6200―263

◆드림랜드=골프공 회전방식을 이용한 사계절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길이 100m, 폭 22m 규모의 플라스틱 전용슬로프에 골프공 모형의 공 60여만개가 끼여 있어 이 공들의 회전을 이용해 썰매를 타고 내려 온다. 공의 색깔이 녹색이어서 잔디같은 느낌을 주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시원한 느낌을 준다. 눈썰매장의 플라스틱썰매를 그대로 이용하며 눈썰매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 어른 4,500원, 어린이 3,500원. (02)982―6800

◆용평리조트=봅슬레이경기와 비슷한 미끄럼 놀이형태인 알파인슬라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원통의 윗부분을 자른 형태의 기다란 관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형태로 썰매가 미끄러지는 표면이 얼음이 아니라 매끄러운 합성수지다. 길이가 780m나 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데 10여분 걸린다. 코스는 S자 형태로 휘어져 있으며 2개 코스가 있다. 썰매도 두바퀴형과 네바퀴형 두가지가 있다. 썰매 앞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1회에 어른 3,500원, 어린이 2,500원. (02)561―6252

◆알프스리조트=국내유일의 천연잔디 썰매장을 갖고 있다. 길이 150m, 폭 100m 규모의 슬로프를 롤러가 부착돼 있는 캐터필러형 썰매를 타고 내려온다. 썰매에 방향전환용 줄이 달려 있어 몸을 흔들지 않고도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5회기준 이용에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 (02)756―5481

◆천마산리조트=길이 250m, 폭 20m 규모의 플라스틱슬로프를 운영해 여름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스프링클러가 물을 뿜는 인조슬로프위에서 겨울스키와 똑같은 활강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스키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며 스키강습도 함께 열리고 있다. 겨울스키처럼 리프트 요금만 내고 이용하는데 요즘은 겨울요금에서 30%할인해준다. 스키대여도 가능하다. (02)744―6019<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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