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 연합=특약】 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은 사우디주둔 미군기지를 조속한 시일내에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윌리엄페리 미 국방장관이 31일 발표했다.사우디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 페리장관과 사우디 술탄왕자간의 회담에서 사우디주둔 미군의 안전을 강화하고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을 감시하고 사우디군의 훈련을 돕기 위해 사우디의 다란과 리야드에 주둔중인 5,000명의 미군 가운데 4,000명이 주둔지를 리야드 남쪽 사막지역의 공군기지로 옮기게 된다.
이전에는 모두 2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며 양국이 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대사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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