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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방수현 “금 눈앞”/여 단식 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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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방수현 “금 눈앞”/여 단식 결승에

입력
1996.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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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틀 여홍철 은 추가【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방수현(오리리화장품)이 숙적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를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방수현은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대회 배드민턴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숨막히는 접전끝에 92바르셀로나올림픽 우승자 수산티를 2―0으로 제압, 바르셀로나 결승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관련기사 13·14·15면>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는 박주봉-나경민조와 금동문-길영아조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 한국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여자복식의 길영아(삼성전기)―장혜옥(충남도청)조도 중국의 친이유안―탕용슈조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 여자하키는 예선 최종전서 독일을 1―0으로 물리쳐 4승2무1패를 기록, 1위 호주가 네덜란드에 6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한 2위가 돼 1·2위가 겨루는 결승전(2일)에 나가게 됐다.

체조 남자 뜀틀결승에 진출한 금메달후보 여홍철(금호건설)은 2차시기에서의 착지 실수로 9·756점을 마크, 러시아의 알렉세이 네모프(9.787점)에 이어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레슬링 자유형 48㎏급에서는 정순원(용인대)이 4강에 진출, 북한 김일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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