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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송태권 특파원】 프랑스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24일 서울발 소인이 찍힌 1천4백만프랑(약 22억7천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화물이 세관에 적발됐다고 르 피가로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공항 화물운송구역에서 발견된 프랑스 사상 최대규모의 이 위조상품은 나이키 운동화, 미프로야구 및 농구팀의 마크를 도용한 각종 스포츠용품들로 총 10만7천6백88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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