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연 요구… “종생부 비평준·특목고 절대 불리”「종생부 교과내신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 학부모연합회」는 30일 상오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3,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전국 단위의 내신평가 시험 실시를 요구했다.
전국 21개 비평준화고와 서울지역 7개 특수목적고 학부모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연합회는 『연합고사로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놓은 비평준화고와 특목고 학생들을 종생부로 내신평가를 하게 되면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며 『97학년도의 경우 전국단위 내신 평가시험 실시가 촉박한 만큼 「수능시험 비교내신」이나 「학교 내신」중에서 선택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학부모 1만5,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하는 한편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수학능력시험 원서 제출을 거부하고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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