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캔버라·도쿄 외신=종합】 중국은 29일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30일부터 핵실험 잠정중단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정부성명을 인용,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이날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으나 실험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관련기사 8면>관련기사>
이와 관련, 호주 지진관측기관은 중국이 이날 상오 10시49분(한국시간)께 신강(신장)위구르 자치구의 나포박(로프노르) 핵실험장에서 1∼5킬로톤급 핵폭발 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번 핵실험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체결을 위한 제네바 군축협상 개막일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각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는 이날 유감을 표시했다.
◎외무부 “유감” 성명
외무부는 29일 중국 핵실험에 대해 성명을 발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협상종료를 위해 제네바 군축회의(CD)가 개최되기 직전에 중국이 또 핵실험을 실시한데 대해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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