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상반기 경상적자 93억불/한은 잠정집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상반기 경상적자 93억불/한은 잠정집계

입력
1996.07.30 00:00
0 0

◎작년비 56% 급증·무역외 등 주인/대미 적자 50억불 사상 최대한국은행은 29일 6월중 경상수지적자가 10억7천만달러를 기록, 올상반기 경상수지적자는 모두 92억9천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9억6천만달러)보다 33억3천만달러(55.8%)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연간 적자(89억5천만달러)보다도 3억4천만달러(3.9%)가 많은 것이다.

올상반기중 무역수지적자는 5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3억1천만달러)보다 9억달러 늘어났으며 지난해 연간적자(47억5천만달러)보다도 4억6천만달러 많았다. 무역외수지적자는 지난해 상반기(15억7천만달러)에 비해 무려 19억6천만달러가 늘어났으며 이전수지 적자도 지난해 상반기(9천만달러)보다 5배나 증가했다.

올상반기 경상수지적자 증가액(전년동기대비) 가운데 무역수지부문이 27.0%를 차지한데 비해 무역외 및 이전수지부문은 73.0%를 차지, 경상수지적자의 주요인이 됐다. 팽동준 한은조사2부장은 이와 관련, 『수출부진에 따른 무역수지적자도 문제지만 여행수지적자폭 급증에 따른 무역외수지 적자가 상반기중 경상수지적자의 주범』이라며 『무역외수지적자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수출은 작년 상반기엔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한데 비해 올 상반기엔 11.8% 증가(금액기준)하는데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 기간에 물량기준 수출증가율은 20.7%였으나 반도체 화공품등 주력 수출품목의 단가하락으로 금액기준 수출증가율은 11%대에 머물렀다. 선진국중 대일적자는 수입감소로 72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82억달러)보다 다소 축소됐으나 대미적자는 50억5천만달러(전년동기 36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로 늘어났다.<유승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