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김혁 기자】 경기 북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파주시 문산읍 자유의 다리에 29일부터 통행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자유의 다리 출입을 관장하고 있는 육군 전진부대는 이날 하오부터 소형 긴급차량을 제외한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켰다.전진부대는 이날 파주시 재해대책본부에 공문을 보내 『자유의 다리에 안전상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니 이른 시일 안에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통일로 종점인 임진각과 판문점 등을 잇는 자유의 다리는 52년 9월 경의선철교 폭파이후 세워진 콘크리트 교량으로 길이 702m, 너비 3.5m의 1차로만 있으며 개펄 위에 시공돼 지반이 약하고 서해 조수의 영향을 받아 교각과 상판이 노후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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