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문 LG반도체 이관·HA 정리LG전자는 29일 차세대 멀티미디어 핵심부품인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사업을 LG반도체로 이관하고 홈오토메이션(HA)사업을 정리하는등 본격적인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1개 라인당 5,0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TFT―LCD사업은 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LG반도체로 이관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며 『이미 LCD관련 업무보고는 LG반도체에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발표시기 결정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어폰(비디오폰)을 생산하는 HA사업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사실상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한계사업은 과감히 철수하고 핵심사업에 전력 투구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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