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송대수 특파원】 북한은 8월중 북경(베이징)에 해외 투자 유치를 전담할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해외대표부를 설치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북한사정에 정통한 한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대외경제협력추진위 해외대표부를 설치키로 한 것은 최근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를 비롯, 북한에 대한 투자 유치가 산발적으로 이뤄져 비효율적이라는 지도부의 지적에 따라 투자유치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서이다.해외대표부는 앞으로 북한 투자환경에 대한 선전, 자금융자 교섭, 외국 기업의 투자 자문 및 계약 등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대표부는 대표로 내정된 김종운 대외경제협력추진위 국장과 부대표 2명, 직원 4명 등으로 구성되며 김대표와 부대표 2명은 이미 북경에서 활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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