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향후 진로가 21세기 최대 안보현안의 하나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21세기 최대 안보현안 가운데 하나는 중국과 러시아가 스스로의 위대함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는 점』이라며 『두 나라가 내부적 성취감이나 경제발전 관점에서 자신들의 위대함을 규정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유혈 민족분쟁과 테러리즘, 무역협정 구상 등을 주요한 외교문제로 다루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신무역체제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려면 평화와 인권, 세계의 안정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과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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