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한국전력은 대북 경수로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임시상업계약 체결을 추진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경수로기획단 당국자는 『북한이 경수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핵동결을 해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고 또 그동안 북한이 경수로 협상에 상당히 협조적이었다고 판단, 조기착공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KEDO와 한전은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상업계약 정식체결에 앞서 한전에 하청계약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 등의 임시상업계약을 체결, 연내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시상업계약에는 공급일정과 조건 등 공사착공에 우선 필요한 사항이 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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