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자기계발 분위기 조성 “큰몫”「열심히 공부하는 사원이 많아야 회사가 잘된다」 금호그룹은 매년 사내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사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제도는 그룹내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박성용 명예회장이 도입했다.
50평 규모의 도서관은 임직원들로부터 기증을 받고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신서를 구입하는 등 현재 2만5,000여종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클래식 영화음악 경음악등 3,000여장의 CD를 비롯, 5월부터는 영어회화교재 취미 다큐멘터리 역사물등 700여편의 비디오도 비치, 사원들에게 큰 인기다.
회사측은 매일 상오 8시부터 개관하는 까닭에 업무에 필요한 전문서적을 보려는 직원들로 아침일찍부터 북적거리는등 면학 분위기가 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회사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해 업무외에 자기개발에 필요한 공부만 하도록 하는 「아침자율학습」시간도 도서관이용을 늘리고 있다. 실제 하루평균 대출건수가 200여권에 이르며 개관이후 1월말 현재 총 13만여권이 대출됐다.
지난 한해동안 560권을 대출, 최다 도서대출상을 받은 이재혹과장은 『책을 읽다보니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나 아내들을 위해 책을 빌려가는데 덕분에 인기 가장이 됐다』고 말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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