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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할인매장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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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할인매장 다양해졌다

입력
1996.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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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골프용품·헬스기구도 가격파괴점포 등장/최고 50% 할인에 배달·사은품 등 서비스도 푸짐백화점에 가격파괴 상설매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취급품목도 기존의 저가형 생필품 수준에서 벗어나 골프와 컴퓨터 등 고가품에 이르기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들 가격파괴 매장에서는 많게는 50%안팎의 높은 할인율에다 무이자 할부판매 소모품 무료제공등 각종 부대 서비스까지 펼치고 있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의 상품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롯데 백화점은 이달초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월드점 부산점등에 「컴퓨터 가격파괴 양판점」을 열었다. 취급품목은 컴퓨터와 노트북 프린터등 컴퓨터 관련제품으로 20∼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컴퓨터에 관한한 일년내내 바겐세일을 하겠다는 것이 롯데측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펜티엄급 컴퓨터(모델명:SPC8220PMW)가 249만7,000원에, IBM의 펜티엄제품(2168W37)은 237만9,000원, 에이서의 펜티엄제품(아스파이어2000D)은 187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노트북으로는 삼성전자 제품(SPC5910NT-1GH)이 390만9,000원, 컴팩노트북(486SX 25)이 69만원에 나와있다. 롯데는 배달·설치를 무료로 해주는 것을 비롯, 롯데카드 소지자에 한해 무이자 3개월 할부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의 컴퓨터 가격파괴 전략에 대응, 미도파 백화점도 최근 상계점 5층 컴퓨터코너를 가격파괴 상설 매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298만원대인 삼보의 드림시스Ⅱ(모델명:T550)를 253만원에, 375만원대인 삼성의 매직스테이션(8260 PAM 816N)은 298만원에 판매하는등 15∼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컴퓨터 테이블과 디스켓 보안경 등 소모품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크리스 백화점은 지난주 골프용품 상설 할인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정상가격 판매를 실시하던 기존의 골프매장을 철수하는 대신 골프용품의 가격 파괴를 주도하고 있는 (주)대선의 「S&S 스포츠마트」를 전격 입점시켰다.

S&S 스포츠 마트는 테일리베이트 버블티타늄 우드 드라이버(37만원), 캘러웨이 아이언세트(모델명:RCH96 9I, 113만원), 미즈노 실버캡(3WX8I, 46만9,000원)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채와 함께 모자 T셔츠 골프공등 다양한 골프 용품을 20∼50% 싸게 팔고 있다. 이와 함께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홀인원에 30만원, 클럽분실이나 상해에 대해 최고 3,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골프보험 가입혜택과 사은품 증정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랜드 백화점도 4월부터 본점 4층에 「DC 골프마트」를 운영중이다. 이곳에서는 미국 일본 대만산등 55개 브랜드 제품을 시중가보다 30∼60% 낮은 가격에 판매, 골프 애호가들의 알뜰 쇼핑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뉴코아 백화점은 본점 별관에 스포츠용품 상설 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600여평 규모의 매장에 스키 헬스기구 등산용품 자전거 스노보드등 2,000여개 품목에 이르는 각종 스포츠 용품을 시중가보다 절반정도의 싼 가격에 팔고 있다. 미니스탭퍼(3만5,000원), 종합헬스기구(38만5,000원) 캠포츠의 돔형 텐트(7인용, 16만3,000원) 레저침대(4만9,000원)등이 인기품목이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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