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이 일년에 한번 대충 입고 마는 「한철 의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수영복은 여름철 피서지 멋내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션품목인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 남에 따라 수영이 사계절 생활 스포츠로 정착되고 있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소재와 색상 디자인 등에서 각양각색의 수영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용성있고 맵시있는 수영복을 고르기 위해서는 올바른 상품정보가 필요한 때다.
이와 관련 한국 소비자 보호원은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원피스형 수영복 11종을 대상으로 겉모양에 흠은 없고 바른지(외관) 바닷물에 젖은 뒤 햇빛을 받았을때 색상이 변하지 않는지(해수견뢰도)등 10개 항목에 걸쳐 품질 비교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수영복은 나이키 아레나 아식스 라피도 아디다스 테크닉 액티브 리복 엘레세 르까프 휠라 등이었다.
시험결과 나이키 스포츠의 나이키와 아식스 스포츠의 아식스 에스에스의 라피도등 3개 제품은 수영장 물을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염소 성분때문에 염료가 빠져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후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면 다른 세탁물에 수영복 색깔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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