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북한이 방북하는 외국인들에 콜레라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밝혀져 그동안 알려진대로 북한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방북 예정 단체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들어 모든 관광객 등에 입국서류의 하나로 콜레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8월 니가타(신석)에서 만경봉 92호에 쌀과 학교용품을 싣고 방북할 예정인 시민단체 「피스 보트」의 여행 참가자 2백70여명도 이에따라 콜레라 예방접종을 마치고 증명서를 제출했으며 북한여행을 주선하고 있는 일본 여행사들도 여름들어 여행신청시 콜레라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의 예방접종을 담당한 의사들은 『중동이나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콜레라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나라는 없다』 며 『북한에 콜레라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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