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방글라 홍수 1,800명 사망【대북 UPI=연합】 지난주 아시아 남동부를 강타한 두차례의 태풍으로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 최소한 74명이 사망했다.
베트남 관영 베트남통신은 27일 태풍 프랭키로 인해 41명이 사망하고 224명이 부상했으며 9,100만달러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태풍 글로리아의 영향으로 타이 빈 등 3개 해안지역에서 30명이 사망하고 8명이상이 실종됐으며 적어도 3,74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
대만에서는 글로리아로 3명이 사망했으며 곳곳에 교통이 두절되고 논밭이 침수되는 등 수해가 잇따랐다.
【무한·다카 로이터=연합】 중국은 27일 수주동안 계속된 홍수로 1,6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천(쓰촨)성 중경(중칭)시에서는 지난주에만 폭우로 3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되는 등 6월 중순 이후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귀주(구이저우)·석강(저장)·호북(허베이)성 등 9개 성에서 941억위안(9조4,100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지난 2주동안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도 폭풍우와 홍수로 최소 274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인도의 서벵골·아삼·비하르주에서는 193명이 숨졌으며 200만명의 이재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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