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기존 컨소시엄 참여 바람직”통상산업부는 27일 한보그룹계열 동아시아가스주식회사의 러시아 이르쿠츠크가스전 개발사업계획 신고서를 반려했다.
통산부 한준호 자원정책실장은 이날 『한보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은 그동안 정부 협의하에 추진하고 있는 기존 컨소시엄의 가스전 개발사업과 동일한 것으로 한보 독자 추진보다는 기존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동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신고서를 반려했다』고 말했다.
한실장은 『가스전 개발사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초대형 사업인데다 중국 러시아등 인접국과의 관계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개별 민간기업들에 의한 경쟁적 추진은 지양돼야 한다』며 『지난해 한라그룹도 독자적으로 추진하다가 정부 권유로 기존 컨소시엄에 합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보측은 앞으로 정부측과 협의해 국익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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