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등서 제조 60%가 기준치 초과서울시내 패스트푸드점등 음식점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밀크쉐이크의 60%가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비위생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27일 6월 한달동안 시중에서 유통되는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등 127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제조업체에서 만든 아이스크림류는 부적합 제품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식품접객업소에서 즉석 제조하는 밀크쉐이크는 15건중 9건이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단속결과에 따르면 서대문구 창천동 롯데리아에서 만든 밀크쉐이크는 일반세균이 ㎖당 85억마리로 기준치(10만마리)의 8만5,000배가 검출됐다.
또 강남구 역삼동 파파이스치킨 압구정점의 밀크쉐이크에선 ㎖당 300만마리의 대장균군이 검출, 기준치 10마리의 30만배를 초과했다.
시는 특히 밀크쉐이크의 원료에서는 대장균군이나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식품접객업소가 즉석제조기를 비위생적으로 관리, 제조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부적합판정된 업소에 대해 해당구청에 청문을 거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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