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많다”… 잇단 피해도 소문날까 “쉬쉬”【로스앤젤레스=연합】 미 로스앤젤레스 지역 골프장에서 많은 현금을 소지하고 내기 골프를 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강도가 잇따르고 있다.
5월말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스트로크 당 1백달러의 내기골프를 치던 김모씨 등 한인 5명이 숲속에서 나타난 2인조 권총강도에게 수천달러의 현금을 빼앗겼다. 6월초에는 같은 골프장 주차장에서 골프를 치고 나오던 한인 3명이 2인조 강도에게 금품을 털렸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 한인들은 돈을 빼앗기고도 내기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신고하지 않고 있다. 미국인들은 내기골프를 해도 대부분 스트로크 당 25센트∼1달러를 걸지만 한인들은 보통 5∼20달러씩을 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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