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가계 연평균소득기준 비교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은 도시근로자 가계의 연평균 소득과 비교해볼 때 아직도 선진국들에 비해 2∼3배정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5.5평짜리 주택가격은 90년 도시근로자가계의 연평균 소득의 9.0배에서 91년에는 8.2배, 92년에는 7.5배, 93년에는 6.9배, 94년에는 6.4배, 95년에는 5.7배로 낮아지고 있다.
건교부관계자는 도시근로자가계의 연평균 소득에 대한 주택가격을 산출할때 기준으로 삼은 25.5평형은 국내주택의 평균 면적이며, 주택가격은 지역별로 가중치를 두어 계산해냈다고 밝혔다.
비슷한 기준으로 90년전후 선진국 도시근로자 가계의 연평균 소득에 대한 그 나라 평균주택의 가격은 일본이 5.8배, 싱가포르가 3.8배, 미국이 3.4배, 영국이 3.3배, 스웨덴이 3.1배, 프랑스가 2.8배 등으로 조사돼 한국은 아직도 연간소득에 비해 주택가격이 높았다. 한국은 도시근로자소득이 선진국들과 비슷한 시기인 90년을 기준했을때 도시근로자가계 연평균 소득대비 주택가격이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스웨덴에 비해서는 2∼3배나 되고 일본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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