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6일 은행의 대출관련 서류를 대폭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재경원에 따르면 나웅배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최근 은행의 대출서류 건수가 지나치게 많아 기업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지적, 대출서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나부총리는 미국 시티은행의 경우 대출서류가 2∼3개에 불과하나 우리는 20종류가 넘는다면서 이같은 대출관행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원은 나부총리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미국 등 선진국 은행들의 대출제도에 대한 조사에 나섰으며 조만간 은행관계자들과 협의해 대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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