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출산전후에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 아기에게 유아급사증후군(SIDS)이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 왕립아동병원 피터 플레밍 박사는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급사 유아 195명과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기 780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출산전후 흡연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급사 아동의 어머니중 62%가 담배를 피운데 반해 정상 아동의 어머니는 25%만 흡연을 했다. 또 아버지의 흡연도 SIDS위험을 다소 상승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아기를 옆으로 재울 때도 엎드려 재울 때와 마찬가지로 SIDS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플레밍 박사는 『얼굴을 덮어버릴 수 있는 유연하고 얇은 이불을 사용하거나 이불을 너무 꼭 덮어주는 것, 아기의 몸을 너무 덥게해 주는 것 등도 유아에게 큰 위험요소가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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