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로이터 연합=특약】 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과 유럽연합(EU)은 인권문제와 무역·투자문제를 분리하는 새로운 협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아세안과 EU 양측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아세안과 EU의 외무장관들이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정식서명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사태와 같은 미묘한 인권문제에 대한 양측의 갈등을 불식시키는 것을 주요목표로 하고 있다.
마누엘 마린 유럽집행위원회(EC)부위원장은 알리 아라타스인도네시아외무장관과의 회담뒤 『유럽위원회가 양측의 경제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측에 이번 협약을 먼저 제안했다』면서 『이번 협약은 무역이나 투자·기술이전과 인권개선문제를 분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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