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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디지털TV 내년 허가를”/연방통신위,의회·행정부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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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디지털TV 내년 허가를”/연방통신위,의회·행정부에 촉구

입력
199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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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고품질 디지털TV의 허가 방법을 금년말까지 최종 결정하고 내년초 디지털TV 방송국 개설을 허가해줄 것을 25일 미의회와 행정부에 촉구했다.50년대 컬러TV 출현이후 최대의 전자기술 혁신으로 불리는 디지털TV가 내년에 실용화하면 각종 영상·전자산업 및 연관산업 전부문에 걸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FCC는 이와 함께 아날로그 방식인 미국내 1,600개 TV 방송국 채널과 앞으로 방송될 디지털 방송의 채널을 당분간 각각 병행시키도록 하자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TV방송국들은 디지털로 완전 전환할 때까지 아날로그와 디지털 2개 채널로 동시에 같은 프로그램을 방송해야 하며 시청자들은 아날로그밖에 수신할 수 없는 현재의 TV세트를 바로 디지털TV 세트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

현재 공화당은 공공 재산인 주파수 대역의 전용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허가를 입찰에 부쳐야 한다는 방침이며 민주당은 기존 방송국의 파산을 우려,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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