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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30대 운전자가 37%/경부·밤·과속때 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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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30대 운전자가 37%/경부·밤·과속때 다발

입력
199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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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0대 운전자들이 경부고속도로에서 야간 과속운전도중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이 25일 발표한 고속도로 교통사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중 경부가 3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남 14.6% ▲영동 12.8% ▲남해 7.3% ▲중부 7.1% 등의 순이었다.

사고 원인은 과속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64.3%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은 31∼40세(36.8%)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차종은 승용차(58.8%)가 대부분이었으나 화물차도 30.7%나 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시간대는 밤 12시∼상오 6시(41.3%)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3,474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014건에 비해 13.5%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490명으로 오히려 19.2% 증가했다.<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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