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모리체스 로이터=연합】 17일 공중폭발한 미TWA여객기의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결정적 단서가 될 비행 및 음성 기록장치(일명 블랙박스)가 사고 1주일 만인 24일 인양돼 헬기편으로 워싱턴에 옮겨졌다.로버트 프랜시스 미 전국교통안전위원회(NTSB) 부위원장은 『잠수부들이 30여m 바닷속에서 두개의 블랙박스를 발견했으며 외관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들 블랙박스는 기록 테이프의 손상을 막기 위해 물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진 뒤 워싱턴 NTSB 연구소로 수송됐다.
프랜시스 부위원장은 『블랙박스는 인양당시 표면이 약간 긁혀 있었고 물에 잠길 경우 작동되는 위치표시용 발신장치는 없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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