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UPI=연합】 6월말 이후 중국 중남부와 동부 일대를 휩쓴 금세기 최악의 폭우로 최소한 1,522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국무원 민정부가 25일 발표했다.민정부는 지금까지 전국 39개 현·진이 완전 침수돼 가옥 수십만채가 파괴되고 2,59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167만㏊가 유실되는 등 경제적 손실이 940억원(한화 9조4,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단체 「국경없는 의사들(MSF)」의 조프리 프레스코트 중국담당 대표는 주민들의 말을 인용, 『이번 홍수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과거 홍수와 다르다』며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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