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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결핵환자 43만명/급감불구 개도국보다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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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결핵환자 43만명/급감불구 개도국보다 비율 높아

입력
199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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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구의 1%지난해 국내 폐결핵환자는 크게 줄었으나 결핵환자 인구비율,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일부 개발도상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제7차 전국 결핵실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세이상 국민 7만8천9백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폐결핵환자는 전 인구의 1.03%인 42만9천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90년 72만8천명(인구대비 1.8%)보다 41.1%가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인구당 결핵환자비율은 여전히 일본(87년 0.09%)은 물론 개도국인 중국(85년 0.55%)보다 높고 94년 인구 10만명당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9.6명)도 네덜란드(0.3명) 미국(0.7명) 일본(2.7명) 폴란드(3.4명) 등보다 훨씬 많다.<황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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