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63대 판매 작년비 84% 급증중고차시장에서도 외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5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 7개 중고차시장에서 판매된 외제 중고승용차는 모두 7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5대보다 83.9% 늘었다.
이는 중고승용차 전체 판매실적이 작년 상반기의 3만2,010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3만9,817대로 24.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속도가 3배이상 빠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중고차시장에서 외국산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91%로 높아졌다.
또 이같은 외제중고차 판매증가율은 올 상반기 수입승용차 신차판매가 4,754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1.7%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여서 소비자들의 외제차 선호성향이 중고차의 경우 오히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월별 외제중고차 판매실적은 5월이 164대로 가장 많았고 4월 136대, 6월 135대 순으로 나타나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이커별로는 벤츠가 198대로 25.9%의 점유율을 차지, 가장 많이 팔렸고 BMW 125대(16·4%), 볼보 86대(11·3%), 사브 22대(2·9%) 순으로 집계됐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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