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골조를 적용한 중저층 아파트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25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경기 화성군 동탄면에 완공된 동신특강의 사원임대용 5층짜리 아파트가 중저층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철골조 방식을 채택했다. 이 아파트는 포철과 대륭산업, 동신특강등 강관업체들이 연구비를 지원하고 동신종합건설이 시공해 포철의 출자회사인 포스에이씨가 설계 및 감리를 맡았다.
철골조 공법을 적용한 아파트는 기존 철근 콘크리트 구조 아파트에 비해 건설공기가 짧고 시공이 간편하며, 실내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데다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포철은 설명했다.
포철 관계자는 『철골조 공법은 선진국에서는 보편화했지만 국내에서는 서울 광장동 25층짜리 포철사원아파트와 성내동의 13층짜리 올림픽 가든타워등 고층건물에 적용됐었다』고 말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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