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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 96진도축제」/젊음이 넘치는 국제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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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 96진도축제」/젊음이 넘치는 국제행사로

입력
199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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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내달 4일 윈드서핑·무예캠프 등 열어「96 신비의 바닷길―진도여름축제」가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동안 전남 진도군 고군면 가계, 회동 해변에서 국제행사로 열린다.

이 여름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 약 2.8㎞의 바닷길이 만들어지는 것과 때맞춰 열리는 것으로 진도 다시래기 만가 닻배노래 남도들노래 강강술래 공연과 전통무용제 불꽃놀이 농악 민요교실등이 축제 내내 이어진다.

특히 이 행사는 올해부터 가계 해수욕장에서 제트스키 윈드서핑같은 수상스포츠를, 용장산성에서는 수벽치기 시범을 위주로 한 삼별초 무예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가 하면 바닷길 가면놀이, 무인도기행(30일∼8월 4일) 야외영화제(31일∼8월 4일) 등이 열려 젊은이들이 즐길 만한 거리가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29일 하오 8시에는 라이브콘서트가, 4일 하오 2시에는 노래자랑대회인 「열전 최고가수」 무대가 펼쳐진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매달 조금때면 생기지만 특히 음력 2월 「영등살」때는 너비 40여m까지 길이 열려 매년 전국에서 20여만명이 몰려드는 관광명소이다.

이번 진도여름축제 기간에는 30일∼8월 1일 하오 5시에 바닷길이 열린다.

여름축제 참가와 더불어 소치 허유 (소치 허유)선생의 화실이던 운림산방, 삼별초의 유적지인 용장산성,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거둔 울돌목등 진도의 명소를 아울러 관광할 수 있다. (0632)544―0151, 3710<서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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