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로이터=연합】 저명한 물리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핵전쟁방지 물리학자 협회(IPPNW)」는 23일 테러단체가 핵무기를 입수하거나 제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8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IPPNW 회장 래칠런 퍼로 박사는 이날 IPPNW의 핵무기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러단체들이 특정한 정치적 목표 달성보다는 무차별 대규모 폭력을 자행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려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테러단체가 고농축 우라늄 55∼60㎏, 또는 훨씬 소량의 플루토늄 등을 입수한다면 조잡하지만 고도의 살상력을 지닌 핵무기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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