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다음달부터 012무선호출 음성사서함서비스를 개선, 친구나 직장동료 등 최다 20명으로 이뤄진 특정그룹 이용자들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삐삐 알림방」과 원하는 시각에 호출해주는 「예약호출」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호출자가 음성사서함에 녹음한 뒤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호출기화면에 전화번호가 나타나 호출자를 알아볼 수 있는 호출자전화식별기능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PC통신을 이용한 전자우편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PC통신 하이텔을 이용하는 무선호출 가입자들이 전자우편과 하이텔 및 인터넷 메시지를 받았을 때 수신사실을 알려주는 「편지방울」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경북 8월11일, 제주 15일, 충남·전남 18일, 부산·경남 25일, 수도권 9월1일, 강원은 9월8일부터 제공된다. 편지방울 서비스는 다음달 14일까지 무료 시범서비스를 거쳐 8월15일부터 하이텔을 통해 유료서비스로 전환된다. 한편 한국이동통신은 무선호출 음성사서함을 통해 팩스를 전송할 수 있는 팩스사서함 서비스를 개발,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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